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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이번 기초연금 축소 결정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KBS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축소 결정에 공감한다는 국민이 약 60%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축소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약 60%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60살 이상 연령층은 기초연금을 받고 있거나 곧 받게 될 입장인데도 80%가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30대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의향, 즉, 증세를 감수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렇다는 국민이 10명 중 6명을 넘어 그렇지 않다는 국민보다 더 많았고, 특히 20~30대 젊은층이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허건(대학생) :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어요. 당장은 혜택을 못 받더라도 나중에는 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반면에 50~60대로 갈수록 세금을 더 내겠다는 비율이 낮아지고, 특히 가정주부는 절반 이상 반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수득(55살) : "세금을 많이 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를 위해 더 부담한다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이동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2.2%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