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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봄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던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를 봄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봄길 따라 시간여행'은 박물관 정원 산책로를 따라 청동기시대 고인돌, 고려 쌍사자 석등, 조선 보신각 종 등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하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지식 전달보다는 봄 나들이에 해설을 곁들여 청소년들이 머리를 식히며 기분을 전환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 팀당 최대 2명씩 중·고등학생 20팀을 대상으로 4월 16일과 4월 30일 두 차례 운영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5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탑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상설전시관과 야외정원 두 곳에서 진행되며,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과 고려실에 있는 탑과 사리장엄구를 본 뒤 야외정원으로 나가 석탑과 승탑, 석등, 종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한 팀장 최대 4명씩 가족 1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과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행사 2주 전부터 신청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에는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등 국보 4점, 보신각 종 등 보물 10점을 포함해 중요 문화재 31점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