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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스키장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발생하더니, 이번엔 초등학교에서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춘천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상황이 더 악화되는 거 같은데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모두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군별로는 동해에서 23명, 횡성에서 4명이 나왔습니다.

먼저 동해시의 확진자들은 모두 동해중앙초등학교 한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 21명과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학교에선 이틀 전인, 이달 17일 학생 1명과 교육활동 보조 인력인 50대 1명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동해중앙초교 학생과 교직원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더니, 이렇게 환자가 잇따랐습니다.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10여 명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상태입니다.

동해시와 교육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병상 배치 계획을 포함해 학사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얼마 전엔 강원도 평창의 용평스키장에서 한꺼번에 많은 확진자가 나왔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평창 용평스키장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지금은 좀 주춤합니다.

지금까지 용평스키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확진자는 18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용평스키장에선 이달 13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었는데요.

스키장에서 일하는 단기 근로자였습니다.

그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확대되면서 임시직 직원들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고, 이어서 이들이 이용했던 PC방, 다시, 이 PC방을 이용한 사람으로 연쇄 감염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용평스키장에 대해선 현재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밤 9시 이후에는 아예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또 스키장 인근의 평창군 대관령면 지역 주민 6,00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횡성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됐는데요.

지금까지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강릉과 원주 등 강원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한두 명씩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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