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전격 압수수색…수사 급물살_동의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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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CNK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을 둘러싼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있습니다. 감사원도 핵심인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은석 자원외교대사의 해임과 검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 CNK 본사에 대해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이 회사 대표 오덕균 씨와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자택 등 모두 8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가족과 함께 8백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긴 오덕균 CNK대표와 조중표 전 실장,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 등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특히 핵심인 다이아몬드 매장량의 실체를 확인하기위해, 카메룬 현지에 수사진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매장량이 터무니없이 과장됐고, 김은석 자원외교 대사가 당시 이를 사전에 알고도 문제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감사원의 발표를 실제 확인하기위해섭니다. <녹취>유희상(감사원 공보관): "추정 매장량 4.2억 캐럿은 위 회사 자체 탐사결과에 불과한 것으로 UNDP조사나 충남대 탐사팀 결과에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문제의 보도자료가 나간뒤 3천원 수준이었던 CNK의 주식은 5배가량 급등해 만 8천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감사원은 김은석 대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한편, 김 대사의 동생과 비서, 전 총리실 간부 등도 CNK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 적발해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조중표 전 실장과 박영준 전 차장이 문제의 보도자료 작성 과정에서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밝혀 정권 실세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