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로제 개악안 즉각 철회” 노동법률단체 청와대앞 회견_비치 카지노 리오 그란데_krvip

노동법률단체들이 오늘(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동법 개악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민변, 민주노총 등은 오늘 집회에서 "노동기본권은 거래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면서 "노동법 개악 말고 국제 기준을 준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최장 6개월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탄력근로제 확대 개악안은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며 "탄력근로제 개악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려면 사용자 민원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논리로 재벌들의 청탁을 들어주려고 하고 있다"며 "경영계와 고용노동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핑계로 헌법상 보장된 노동3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노동법률가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혔다가 연좌시위 끝에 청와대에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