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단계적·포괄적 접근으로 북핵 근원적 해결”_누가 농장에서 이겨야 할까_krvip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핵과 미사일 등 북한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상 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 가든으로 들어섭니다.

문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압도적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제재와 대화를 활용한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화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외교와 안보 경제조치 등 동시다발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무모하고도 무자비한 북한 정권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북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동맹국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공정한 분담이 중요하다며 방위비 증액 필요도 거론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회담을 통해 한미 정상간 확고한 신뢰관계가 조성됐다며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긴밀한 대화와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