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약값 정책 연내 수용” _심리학자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 의약품 분야 협상 이틀째인 오늘은 장소를 한국대사관으로 옮겨 두 나라간의 이견을 조율합니다.
미국측은 어제 첫날 협상에서 우리 정부의 새 약값 정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세부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입장차를 확인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미 FTA 협상에서 두 나라가 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의약품 분야.
협상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오늘은 장소를 싱가포르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옮겨 치열한 공방전을 벌입니다.
어제 미국측이 우리 정부의 새 약값 정책을 수용하기로 재확인했지만, 세부적인 절차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 협상은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측은 어제 협상에서 국내 약값을 결정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이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신약의 가치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전만복 (한미 FTA 의약품 국장): "투명성과 접근성, 그리고 신약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달라..."
이에 대해 우리측 협상단은 한국의 새 약값 정책이 미국측에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전만복 (한미 FTA 의약품 국장): "긍정도 부정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협상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와의 진도를 맞추기 위해 별도 협상까지 연 만큼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