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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비위 의혹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오늘(18일) KT와 골프장 7~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KT로 수사관을 보내 A상무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또 화성의 한 골프장 등 김 수사관이 드나든 것으로 확인된 골프장에서 라운딩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상무는 김 수사관과 함께 수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본부는 골프를 친 경위와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상무에게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했지만 거부해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찰본부는 이와 함께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라운딩 기록과 비용 결제 내용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앞서 청와대 자체 감찰에서 평소 알고 지낸 민간 업자가 비용을 내 골프를 쳤고, 다른 특감반원들도 함께 골프를 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대검 감찰에서는 김 수사관이 진술을 번복했고, 함께 골프를 쳤다는 직원들은 김 씨와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영장을 받아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사실상 감찰을 수사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