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또 사상 최저치 _포키포키 공포 게임_krvip

⊙앵커: 세계 경제도 인도네시아 강진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달러화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제유가도 폭락했지만 미국 증시는 휘청거렸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강진의 여파가 미국 증시에까지 미쳤습니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인도네시아 강진과 해일 피해에 대한 경제적 우려 때문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달러화, 국제유가 폭락도 증시를 떠받치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36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달러환율도 달러당 130.2엔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의 통화 당국이 당분간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 때문에 달러약세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내년 초에 1유로에 1.5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외환시장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폭락했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에다 난방유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하루만에 3달러 가까이 떨어지면서 배럴당 41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지진과 해일피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석유수출에는 별 지장이 없다는 분석도 기름값을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