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북핵 해결 새 구상 착수 _행운을 빌어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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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 핵문제의 새로운 해법구상에 착수했습니다.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합의를 끌어내보자는 생각입니다. 이강덕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6자회담 등 몇 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성과가 없는 상황. 이런 교착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청와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핵문제 해결방안을 구상중입니다. 정부는 일단 그 동안 제기된 관련국들의 주장 가운데 쉽게 합의될 수 있는 사안들을 골라 부분합의를 이뤄내고 이를 먼저 실행함으로써 협상분위기를 살려나가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의 핵시설 방문이 허용될 경우 이에 상응한 소규모 경제지원을 하고 이런 맞보기교환을 점차 큰 규모로 늘려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다음달에 있을 차기 6자회담에서도 핵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국면이 다시 조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새 구상은 긴요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주한미군 차출 계획까지 발표된 상황이어서 한반도 안정을 위한 핵협상 진전은 더욱 필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어젯밤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핵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지적함으로써 실사구시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만간 열리게 될 북일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둘 경우 한국 정부의 새로운 북핵구상에는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