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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주식투자가 4대 그룹에 집중되고 있다. 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에 대한 주식 투자액은 44조8천872억원으로 전년도 말(42조5천460억원)보다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4대 그룹 채권도 9조1천753억원에서 9조4천970억원으로 3.5% 늘었다. 이에 따라 4대 그룹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식·채권 보유액은 54조3천842억원으로 전년도 말 51조7천213억원보다 5.1%, 2조6천629억원 많아졌다. 하지만 전체 투자 총액에서 4대 그룹 주식과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4대 그룹 주식의 경우 주식투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 말 41.1%에서 2013년 10월 말 36.9%로 4.2%포인트 낮아졌고, 4대 그룹 채권이 채권투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변함이 없었다. 그룹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보면 삼성그룹이 26조1천7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말(24조5천866억원)보다 6.5%(1조5천863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익스포저는 주식, 채권, 단기자금, 대체투자, 장외파생상품 등 상대방의 채무 불이행 때 손해를 입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산 운용 합계액을 뜻한다. 삼성 다음으로 익스포저 규모가 큰 현대자동차에 대한 주식과 채권, 간접 익스포저 규모는 같은 기간 12조8천114억원에서 13조2천272억원으로 3.2%(4천15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SK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는 8조3천70억원에서 9조2천112억원으로 10.9%나 급증했는데 채권 보유액은 소폭(743억원) 줄었지만 주식 보유액이 9천785억원이나 늘어난 결과다. 국민연금의 LG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도 6조1천332억원에서 6조2천882억원으로 2.5% 커졌다. 한편 국민연금의 총 익스포저는 404조8천127억원으로 전년도 말(372조674억원)보다 8.8%(32조7천453억원) 가량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 발행기관별로는 정부와 한국은행,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 관련 익스포저가 118조원(29.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110조원), 공사(68조원), 해외발행자(58조원), ABS/MBS(24조원), 은행(22조원), 여신금융기관(5조원) 등이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