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단된 北 식량 지원 재개 _베타는 금식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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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핵 자료 보따리를 건네준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엔, 미국이 식량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최악인 북한의 식량난을 더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은 모두 50만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 입니다. 북한의 1년치 최소 필요량의 10분의 1이나 되는 양 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40만톤, 비정부 기구를 통해 10만톤 등 간접지원 방식 입니다. 다음달부터 선적이 시작돼 앞으로 1년에 걸쳐 지원됩니다. 미국의 식량 지원은 지난 2005년 12월에 중단된지 2년 반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이른바 모니터링 문제가 해결돼 지원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식량이 실제로 필요한 주민에게 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요원이 주민에게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녹취>매코맥(대변인) : "북한의 식량난과 세계 식량 수요, 모니터링 체계를 고려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이번 지원은 북한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한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고 미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지원 식량은 일러도 2-3개월 후에나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급한 춘궁기를 넘길 수 있도록 인접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