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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6년 북한 잠수함이 침투했던 강릉 안인진리가 통일공원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3년 남짓 걸려 조성한 통일공원,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장간첩 20여 명을 태우고 동해안에 잠입했던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현장인 강릉시 안인진리입니다. 이 일대에서 40여 일 동안 계속된 전투로 민간인과 군인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바로 그곳이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통일공원으로 산뜻하게 단장됐습니다. 바다를 메운 4000여 평의 땅에는 325톤급 북한 잠수함과 해군 퇴역함정인 전북함이 나란히 자리잡았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남북한 군사 장비가 동시에 전시돼 관광객들도 감회가 깊습니다. ⊙안완기(서울이 부암동): 남북한의 무드가 좀 화해무드가 조성이 잘 돼 가지고 잘 좀 정치적으로 해결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 전시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지난해 남북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각종 국난극복 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심기섭(강릉시장):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기 때문에 통일의 장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기자: 항공기와 탱크 등이 보강될 통일공원은 올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북한 잠수함 침투로 긴장감이 감돌았던 이곳은 이제 남북한 군사시설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