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론스타 임원 직접 조사 _바이아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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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론스타에 대해 직접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론스타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환은행 매각 계약이 이뤄지기 한 달여 전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측에 외환은행을 넘긴다는 구두확약을 해준 정황을 확인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오늘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감사원은 유 대표에게서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배타적 협상 대상자로 공식 선정되기 사흘 전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론스타에게 인수자격을 주기로 했다는 확약을 받았다는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날 금감위는 본회의에 앞서 민간인 상임위원 2명을 상대로 긴급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론스타에 구두확약을 해주기 위한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당시 간담회 참석자: "론스타쪽에서 구두 확약, 버벌 어슈어런스가 필요하다 해서 금감위 입장 정리하기 위해.." 금감위는 이 간담회에서 외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 연말 전망치가 6.16%라는 것과 은행법 예외조항을 적용해 론스타에게 대주주 자격을 줄 수 있는 근거가 있다는 보고를 했습니다. <녹취> 당시 간담회 참석자: "론스타가 적격하냐 하지 않냐를 구체적으로 서류 심사를 한 것은 아니었고, 문제가 없을 거라는 실무자들의 얘기가 있었고..." 감사원은 이 간담회 당시 이미 정부방침도 정해졌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금감위 고위 인사를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이미 검찰에 구속된 전용준 전 외환은행 부장을 어제밤 구치소로 찾아가 론스타의 대 금융당국 로비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