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말고 트럼프 찍지말아주세요” 美 부고에도 대선 바람_계피 카지노 이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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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弔花) 대신 트럼트를 찍지 말아달라" (In lieu of flowers, do not vote for Trump)

"조화 대신 힐러리를 찍지 말아달라" (In lieu of flowers, please do not vote for Hillary Clinton")

올 연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서는 이런 식의 이색 부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사망한 34세 미국 여성의 가족들은 부고를 내면서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하는 이색 부고를 냈다.

14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색적인 부고의 주인공은 미국 여성 캐서린 미쉘 힌즈. 동물병원 직원으로 일한 그녀는 지난달 29일 사망했고, 이에 힌즈의 유가족은 미국 오펠리칸-어번 뉴스에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를 냈다.

부고는 그녀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좋은 품성 등을 소개하며 글 말미에 이색적인 부탁으로 끝을 맺는다.

"조화 대신 트림프를 찍지 말아달라. 그리고 조의금을 내려는 분이 있다면 (힌즈의 고향인) 앨라배마주 채터후치밸리 동물단체에 기부해달라"는 내용이다.

[바로가기] ☞ 캐서린 힌즈의 부고

힌즈의 모친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힌즈가 죽기 전에 부탁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녀가 이 메시지에 흔쾌히 동의할 것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 힐러리 반대 부고도

이런 내용의 부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숨진 제프리 코언(70)의 부고에도 '조화 대신 트럼프를 찍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메시지가 있었다. 부고는 이런 메시지가 제프리 코언 본인의 뜻이라고 전했다.

[바로가기] ☞ 제프리 코언 부고


반대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투표하지 말라는 부고도 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일레인 피드리치(63)라는 여성이 죽음을 앞두고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마지막 글을 부고에 남긴 바 있다.

[바로가기] ☞ 피드리치 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