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대상 범죄, 우리가 잡는다!”_거리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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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과 가짜 상품 판매 등 관광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관광 경찰이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관광 명소에서 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조태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콜밴의 미터기를 조작해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기사.

<녹취> 화장품 판매원(음성변조) : "이 화장품은 미백 기능도 있습니다. 중국 돈으로 1,500위안입니다."

이름 없는 화장품 세트를 수십만 원에 판매하는 종업원.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사례들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맞아 관광 경찰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현직 경찰관과 의경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상품 가격 속이기와 부가세 환급 거부 등 외국 관광객 상대 범죄를 전담 단속하고 관광 정보와 각종 편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리나(호주 관광객)

관광 경찰은 명동과 이태원,홍대 등 서울의 관광 명소에 우선 투입되고 내년부터는 인천과 부산 등 지역에도 배치됩니다.

<인터뷰> 김상영(관광경찰대 경위) : "한국을 찾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해서 치안 서비스를 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그리스와 태국 등 27개 국에서 운영되는 관광 경찰은 그 나라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