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고” 후임한테 퇴직 통보받은 경비원들_섹시한 여성 카지노_krvip

“오늘 해고” 후임한테 퇴직 통보받은 경비원들_브래지어 포커 서류 가방 상파울루_krvip

<앵커 멘트>

대전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느닷없이 해고됐습니다.

계약기간 1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였는데 경비원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경비원 김 모 씨는 출근을 했다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식 절차는 없었고 해고를 알린 것도 후임 경비원이었습니다.

<녹취> 경비원 김 모 씨(음성변조) : "(경비실에) 딴 사람이 있는 거에요. 그래서 물어봤어. 왜 왔느냐고. 여기 근무한다 그거에요. 난 황당한 거에요. 내가 근무할 자리인데.."

이 아파트에서 이렇게 해고통보를 받은 경비원은 전체 8명 가운데 3명.

계약기간 1년을 석 달 남겨둔 상태여서 퇴직금도 못 받게 됐습니다.

지난 해에도 이 아파트 경비원 10여 명이 이런 식으로 해고됐습니다.

<녹취> 경비원 이 모 씨(음성변조) : "9개월 일했고 한 3개월 (남았는데) 퇴직금 안 주려고 하는 것밖에 더 됩니까."

정당한 사유와 절차 없는 해고는 불법이지만, 관리사무소와 용역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관리사무소(음성변조) : "인사에 관여해서도 안 되고 그렇게 하려고 용역을 준 것이기 때문에.."

<녹취> 용역업체(음성변조) : "관리사무소에서 다 관리를 하잖아요. 용역업체가 무슨 힘이 있습니까."

정부가 경비원 처우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놨지만 권고에 그쳐 실효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