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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등산용 티셔츠가 표시한 것과 다른 원단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고 광고한 유명 브랜드의 경우는 차단 효과가 광고된 것보다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용 반소매 티셔츠를 조사한 결과, 밀레와 레드페이스 2개 업체의 셔츠 원단이 표시 내용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흡수 기능이 표시 원단보다 떨어진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덧붙였습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입니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23%와 1.7% 검출됐습니다.

성인 의류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안전 기준이 없지만 아동용 섬유 제품의 경우는 0.1% 이하입니다.

노스페이스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50 이상이라고 표시했지만 검사 결과 16에서 27로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또,흡수성과 건조성에서도 각 제품별로 2,3배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밝혔습니다.

다만,12개 제품 모두에서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은 나오지 않았으며, pH, 포름알데하이드 등도 자율안전확인마크인 KC 안전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