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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초의 조류 발전소를 전남 울돌목에 세우기 위한 난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철 구조물을 실은 바지선이 좁은 해협으로 서서히 진입 합니다. 발전용 터빈 등이 들어갈 이 구조물은 무게만 1,300톤,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을 물 속에 넣는 작업은 세찬 물살과의 대결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적함 130여 척을 괘멸시킨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 해역은 물살이 다른 해역보다 2-3배나 빠르기 때문입니다. 작업은 바닷물의 흐름이 가장 느린 오후 3시쯤 맞춰 이뤄졌습니다. <인터뷰>김성옥(현대건설 조류발전소 소장) : "바다의 정조가 긴데 여기는 정조가 거의없고 2-30분 밖에 없어 그 시간에 맞춰하지 않으면 작업이 어렵습니다." 이 대형 철구조물은 지난해 작업 중 진도 대교를 받는 사고를 내 이번에는 제대로 설치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작업엔 명량대첩 때와 같은 쇠사슬이 동원됐습니다. 바지선이 거센 물살에 떠밀리지 않도록 쇠사슬로 육지와 연결해 고정시키는 이른바 '이순신 공법', 작업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연말까지 발전 설비가 완공되면 1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을 시작합니다. <인터뷰>이광수(한국해양연구원 공학 박사) : "시험 발전소인데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로는 연간 400가구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국내 1호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조류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시공되면서 국내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