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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7일(현지시간) 13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무사귀환했다. 스티븐 린지 팀장 등 6명의 승무원(여성 2명 포함)을 태운 디스커버리호는 이날 오전 9시14분 구름이 낀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활주로에 안착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03년 1월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폭발사고 이후 제기돼온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상당 정도 해소하게 됐다. 디스커버리호는 당초 지난 1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악기상으로 인해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끝에 230번째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디스커버리호는 13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무할 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우주비행사를 내려놓고 ISS 건설설비를 전달했으며 3차례 우주유영을 통해 디스커버리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당초 안전문제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스커버리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게 됨에 따라 미국은 지난 2003년 1월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 폭발사고 이후 제기돼온 문제점을 상당 정도 해소하고 우주개발사업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왕복선을 오는 2010년까지 12번 정도 추가로 우주비행에 투입한 뒤 은퇴시킬 계획이다. 미국은 이후 우주왕복선 프로젝트 대신에 지난 1960~1970년대에 새턴 로켓에 아폴로 우주선을 실어 달에 보냈던 것처럼 오는 2018년까지 `에어리스'로 명명된 우주탐사용 로켓을 개발, 이에 우주탐사선을 실어 달과 화성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추진, 지금까지 챌린저호, 콜럼비아호, 디스커버리호, 엔데버호, 애틀란티스호 등 모두 5대의 우주왕복선을 제조, 우주비행에 투입해왔으나 이중 챌린저호(1986년 1월)와 콜럼비아호(2003년 1월) 두 대는 폭발사고로 사라졌다. 앞서 디스커버리호는 작년 8월에도 우주비행에 나서 성공한 바 있지만 이륙 과정에 콜럼비아호 참사 원인으로 드러난 외부 단열재 손상이 또다시 발생, 노후된 우주왕복선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여부를 놓고 논란을 낳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