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아들 채용 의혹 진실 국민께 고백하라”_슬롯별 메모리 유형 확인_krvip

국민의당은 12일(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해 "문 후보는 언제까지 아들 문제를 회피하고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냐"면서 "모든 진실을 국민께 즉각 고백하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안 후보는 법적인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딸의 재산을 다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온갖 흑색선전으로 안 후보와 가족을 괴롭혀 온 문 후보는,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휴직, 퇴직 비리 의혹 3종 세트에 해명은커녕, 고소·고발의 적반하장 카드를 빼들었다"면서 "그만하라는 윽박지르기와 고소·고발로 진실을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문 씨는 귀걸이 증명사진은 물론, 이력서도 필기시험도 없이 고용정보원에 척 합격했다. 본인의 필적이 아니라는 의혹은 문 씨의 평소 필체를 제출하면 1분도 걸리지 않아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이것마저도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의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자서전에서 아들이 고용정보원 입사 전에 파슨스 스쿨에 장학금과 함께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파슨스 스쿨은 입학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심지어 장학금은커녕 파슨스 스쿨에 입학한 적도 없고, 4주짜리 어학연수 서류로 6개월 휴직까지 받아냈다"고 지적했다.

또, "게다가 고용정보원은 문 씨가 파슨스 스쿨에 다니고 있어서 향후에 고용정보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해서 휴직을 허가했다고 했다. 그러나 애초에 입학도 하지 않았다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대학에서 문준용 씨를 가르쳤던 이흥렬 씨는 SNS에 '몇 년 뒤, 어디 취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했는데, 곧 미국 유학을 간다고 추천서를 써달라고 해서 잘 생각했다며 써 준 기억이 난다'고 했다"며 "취업 전 파슨스 스쿨에 합격했다는 문 후보의 변명이 명백한 거짓말임을 확인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 한심한 것은 모든 의혹의 진원지인 고용정보원이 채용 관련 자료를 모두 파기했다는 것"이라며 "기록물 파기 시 반드시 남겨야 할 파기 대장마저도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