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월드컵 매춘 기승 _포커칩 아트를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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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독일에서는 요즘 월드컵 특수를 노린 국제 매춘이 성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에선 매춘이 합법화된 상태라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화려한 월드컵의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홍등가에는 요즘 동유럽과 남미에서 건너온 여성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온 여성들입니다. 쾰른의 윤락업체들은 최근 월드컵 손님을 환영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 베를린에는 경기장 근처에 최대 80억 원을 들여 최고급 시설로 단장한 매춘업소들이 속속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코코 (베를린경기장 근처 업소 매춘여성): "월드컵 특수가 기대됩니다. 평소 보다 손님이 늘어 큰 손을 벌수 있잖아요." 독일에서는 매춘이 합법화돼 있습니다. 여성 40만 명이 매춘을 직업으로 신고하고 소득세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매춘입니다. 독일경찰은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이웃국가와 동유럽에서 매춘 여성 4만여 명이 독일로 몰려들 것으로 보고 불법 매춘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종교단체와 여성단체들도 6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한 긴급구조전화와 상담전화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부른힐데 라이저 (독일여성단체협의회장): "불법성매매는 심각한 인권침해로 이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U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유럽에서 10만 여명이 불법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월드컵 특수를 쫓아 독일로 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