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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에서는 건설주가 하락하는 등 출렁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건설 부동산 경기는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헌 결정이 나오면서 오늘 주식시장은 한때 출렁였습니다. 행정수도 위헌 소송 선고가 시작되자 주가는 급격히 하락해 한때 814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건설주들의 하락폭이 컸고 충청도에 기반을 둔 계룡건설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건설업계에도 악재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폭을 줄인 채 마감됐습니다. ⊙조봉현(교보증권 수석연구원): 건설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건설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행정수도 이전이 중단되면서 오히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부동산 하락에 따른 충격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 우리 경제 전반적으로는 큰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최공필(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수도권을 비롯해서 재산가격 급격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서 그런 우려가 많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고. ⊙기자: 수도이전과 관련해 배정된 내년 정부 예산도 많지 않아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행정수도 이전이 정부가 강력히 추진해 온 정책이었던 만큼 정부 정책의 신뢰가 추락한 점은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악재라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