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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물 동상들이 페인트칠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권을 상징하는 '황소상'의 머리에 파란색 페인트칠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다니엘(뉴욕 시민) : "끔찍해요. 믿을 수 없어요."

'황소상' 바로 앞에 세워진 '두려움 없는 소녀상'에도 한 환경 단체의 가슴띠가 둘려져 있었는데요,

이 환경 단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에 강력히 반발하는 단체입니다.

<인터뷰> 다이애나(뉴욕 시민) :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에 대한 시위라면, 이 방법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아요. 기후변화와 황소상이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뉴욕 시 경찰은 이른 아침에 신고 전화가 걸려와 재빨리 황소 상의 파란색 페인트를 지웠다며, 트럼프를 반대하는 환경 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며칠 전엔 뉴욕 센트럴 파크의 명물인 '콜럼버스 동상'에도 붉은색 페인트칠과 낙서가 발견됐었는데요.

현재 뉴욕 시 경찰은 명물 동상들 주변에 배치돼서 범인을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