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토지매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186억원 잘못 집행”_야생 피라냐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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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한강 수질보전을 위한 토지 매입 과정에서 한강수계관리기금 186억 원이 잘못 집행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환경부 기관운영 감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 한강 수질보전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토지 매입 업무를 맡은 한강유역환경청 담당자 A씨와 B씨가 지난 2015년 하수처리구역 안에 있어 매수대상이 아닌 토지 19필지를 '매수대상'으로 상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한강유역환경청은 매수대상이 아닌 토지 매입에 107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감사원은 A씨와 B씨가 법령검토를 소홀히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징계시효인 3년이 지났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엄중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며 환경부 장관에게 비위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2015년 양평군 소속 공무원 3명이 하수처리구역 내 토지 일부를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것으로 관련 도면을 고쳐, 한강유역환경청이 해당 토지 27필지를 79억 원에 사들인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3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하고, 양평군수에게 3명 중 1명은 정직, 나머지 2명은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