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마리우폴·볼노바하서 민간인 대피 지연”_가정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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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원회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민간인 대피가 예정대로 시작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현지 시각으로 5일 ICRC가 성명을 내고 이 같은 현황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ICRC는 "마리우폴과 다른 도시들의 참상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환영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당국 역시 러시아 측이 임시 휴전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마리우폴 시 당국이 현지 시각으로 5일 "러시아군이 휴전 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고, 방위를 이유로 우리 도시와 주변 지역에 폭격을 계속 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대피가 지연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리우폴 시 부시장 역시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포격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포격이 잠시 중단됐다고 시민들이 전했지만, 이후 러시아군이 중화기 등을 사용해 폭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시 당국은 마리우폴에서 자포리자까지 가는 길에 계속해서 교전이 이뤄지고 있어 안전하지 않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민간인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임시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에 따라 마리우폴 인구 약 45만 명 가운데 20만 명 정도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대피할 예정이며, 볼노바하에서도 1만 5,000 명 이상이 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