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시위대, 한계 넘으면 체포” _오레후엘라 베팅_krvip

“원정 시위대, 한계 넘으면 체포” _동맹 베팅 온라인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에 반대하는 원정시위대의 활동에 대해 시애틀 경찰이 강경 대응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시위대는 평화적인 집회를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시애틀에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미국 시애틀 경찰이 원정 시위대의 활동에 대해 강경한 대응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시설물을 파괴하거나 상업시설의 영업에 지장을 초래해 신고가 들어오면 체포할 수 있다고 까지 했습니다. <녹취> 스티브 브라운 (시애틀 서부경찰서장) : "원정 시위대는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영업을 방해되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또 마이크나 북, 꽹과리 등으로 소음을 내는 경우는 공원 내에서 집회를 갖는 경우에만 허가하며 거리에서 이뤄질 경우 이를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그러나 촛불집회와 상여시위 등에 대해서는 허가를 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시애틀은 지난 99년 WTO 각료회의 당시 반세계화 시위로 경찰과 시위대의 큰 충돌이 빚어졌던 곳으로 이후 시애틀 시 당국은 시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시애틀 한인회도 이번 원정시위가 우리의 시위문화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찰의 과잉단속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원정시위대는 현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미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 "평화적인 집회를 약속한다" 원정시위대는 미국 노동단체와 연대해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매일 협상장 앞에서 시위를 갖고 삼보일배 시위와 상여 시위등 우리의 독창적인 시위를 통해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