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서 총격 사건으로 총격범 등 최소 5명 사망…“해고 통보에 범행”_사이클리스트를 위한 포커 반바지_krvip

미국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적어도 5명이 숨졌습니다.

AP와 AFP 통신,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한 시 반쯤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업단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권총을 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은 밸브 제조회사 공장으로 놀란 글로자들은 뒷문으로 빠져나가 다른 건물이나 인접 주택에 숨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연방수사국(FBI),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ATF) 요원들과 대응에 나서 저항하는 총격범을 교전 끝에 사살하고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경찰관 5명이 다쳤으며 일반 시민들도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총격범은 오로라에 사는 45살 남성 게리 마틴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범인이 사건이 발생한 공장의 직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카고 ABC 방송은 해당 회사에서 15년 간 근무한 범인이 사건 당일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