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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윤중천 별장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오늘(21일) 김용민 의원과 이규원 검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어제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한겨레신문의 ‘별장 성 접대’ 오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다”고 밝힌 데 따른 고발입니다.

박 변호사는 “취재 과정에서 오보 내용에 동의나 묵인을 했기 때문에 한겨레 1면 보도가 나왔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며 이규원 검사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당시) 내부 자료를 제공한 제보자, 취재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민 의원 측은 “검찰 정상화법안을 진행하는 김 의원을 어떻게 해서든 수사 대상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규원 검사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해당 보도 당시 미국에 있었고, 한겨레 기자에게 제가 취재원이 아님을 밝혀달라 공개적으로 말씀드린 바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는 해당 보도 시점인 2019년 10월 11일 이후인 10월 30일 한겨레 전 법조팀장이 자신이 머물고 있는 미국 도시로 왔으니 만나달라고 했으나 만나지 않고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 기사 제보자라면 한겨레 전·현직 법조팀장들이 미국에서까지 제 얘기를 들으려 할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 일로 더 이상 억울한 명예훼손을 감내하기 어려우니 책임 있는 분께서 그 책임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2019년 10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의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오보라며 한겨레신문을 고소했고 한겨레 신문이 사과문을 게재한 뒤 취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