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표 보여주고 돈 안 주고 교통카드 충전해 달아난 50대 남성 검거_아직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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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편의점을 돌며 가짜 수표를 보여준 뒤, 돈을 내지 않고 교통카드를 충전해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최 모(50)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가짜 100만 원권 수표를 보여주며 현금을 곧 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3만 원어치 교통카드를 충전해 달아나는 등 지난 4월 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수도권 일대 편의점 249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67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혼자 일하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속이기 쉽다고 여겨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범행이 벌어진 249곳의 편의점 가운데 경찰 신고는 5곳에 그쳤다고 말했다. 최 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다른 편의점으로 가 충전한 교통카드를 모두 현금으로 환불받아 경마 도박이나 생활비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