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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의 씨 오리 농장 인근 저수지에서 폐사한 야생 철새떼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추가 감염 의심 신고가 없어 호남 지역에 발동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예정대로 오늘 자정을 기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고창과 부안의 고병원성 AI 발병 농장 인근 저수지에서 철새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AI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고창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철새 폐사 원인으로 밝혀진 AI바이러스는 H5N8 형으로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동일한 유형입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가 가창오리 등 야생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 경로를 감안해 영암호와 동림 저수지, 금강호 등 전남북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사람의 출입을 가능한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7곳에 주변 소독과 인근농가 소독을 강화하도록 전국 지자체와 농협 등에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호남 지역에 발동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자정을 기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추가 감염의심 신고 건이 없고 예찰 중인 24개 농장에서도 특이 증상이 없어 이동중지 명령을 예정대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