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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론을 정면 반박한데 대해 오늘은 청와대가 강력히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는데, 박 전 대표는 사과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린 어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어제) : "집안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면 어떡하느냐..." 청와대가 발끈했습니다. 대통령을 강도로 비유한 듯한 이 발언은 도를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최소한 대통령에 대한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 전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밀고 싶어 합니다. 지원하고 싶어합니다." 이 말은 자치단체장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른바 '강도론'도 당내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이미 10번도 넘게 해온 말인데, 사실관계를 잘못 파악한 채 대통령을 폄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뒤늦게 원론적 언급이었다며 어물쩡 넘어가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대해 박 전 대표는 '자신의 말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대로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며 사과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대통령께서 그러셨듯이 박근혜 전 대표도 일반론적인 그런 비유를 했을 뿐인데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대해서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박 전대표를 직접 겨냥하는 것은 자제해온 청와대. 그만큼 오늘 공개 사과요구는 이례적이고 의미 심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