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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로 예정됐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고시를 일주일 이상 늦추기로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일정도 그만큼 미뤄지게 됐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힙니다. <리포트> 한미 FTA 청문회에 출석한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당초 오늘로 예정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의 장관 고시를 연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기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가 발표되면 바로 수입 시작되기에 국내 수입 과정도 면밀 스크린해서 국민 불안 안전하게 만들어 드려야..." 연기 이유로는 지금까지 접수돼 있는 장관고시에 대한 국민의견 3백여 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회신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 가 있는 검역단이 현지 도축장에서 점검을 벌이고 있는 만큼 보고를 받기 전에 고시를 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장관 고시는 오는 25일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고시 내용의 일부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미측이 밝힌 입장이 있기 때문에 서로간에 이를 보다 명확히 해보는 방법...(검토할 수 있다)" 하지만 합의문의 틀을 뒤집을만한 고시 내용의 수정은 미국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정부가 고시를 대폭 수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고시 발효가 연기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묶여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재개와 물량 선적 등의 수입 일정도 줄줄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