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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멧돼지가 늘어나 밭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남해의 한 섬 주민들은 멧돼지 피해가 많은 고구마 대신 건강식품 '야콘'을 심어 소득증대와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가면 도착하는 사량도는 맛있는 고구마 재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7~8년 전부터 10ha에 이르던 고구마 재배를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섬에 멧돼지가 늘어나면서 고구마밭을 망쳐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당국과 주민이 짜낸 묘안은 멧돼지 피해가 적은 대체작목 '야콘'입니다. <인터뷰>강종한(통영시 사량면사무소) : "멧돼지 피해가 컸는데 멧돼지가 야콘 냄새를 싫어하고 솜털도 싫어해 야콘을 심었다." 지난해 사량도에서는 3ha의 밭에 '야콘'을 심어 1억 원어치, 35톤을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박보열(사량도 '야콘' 작목반) : “고구마는 멧돼지 피해로 수확을 하지 못했는데 '야콘'은 피해가 없어 좋다” 소득도 고구마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야콘'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섬을 찾는 사람에게 관광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필사적인 생존경쟁을 벌였던 섬 주민들은 재배작물을 바꾸며 멧돼지와의 공존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