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 11.3%↑…올해 초 최고기록에 육박_이모와 스트라이프 포커 게임하기_krvip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올 초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다시 한번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 시간)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11.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3월(11.6%)에 육박하고, 지난달(10.8%)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전월보다 상품 도매 물가가 2.4%, 서비스 도매 물가가 0.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가 10%나 뛰어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도매 물가 상승분은 향후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에,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이날 노동부의 발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연준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75bp(0.75%P, 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는데, 물가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일각에선 다음 회의 때는 한꺼번에 1% 포인트(100bp)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