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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그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가을 기운이 물씬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8월의 마지막 날, 무더운 여름이 지나간 속리산에 가을 기운이 찾아왔습니다.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등산객들도 다시 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오른 산봉우리.

시원한 가을바람에 유달랐던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벌초에 나섰습니다.

무릎까지 올라온 잡초를 베어내며 성묘를 준비합니다.

공원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곤충채집을 하며 가을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여름내 우거진 조롱박과 수세미 덩굴은 아담한 터널이 됐습니다.

유원지에는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듯 막바지 피서객들로 가득찼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싣고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으며 마지막 물놀이를 즐깁니다.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