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흘째, ‘YTN 중징계 사태’ 놓고 공방 _포커 토너먼트 시상식 부문_krvip

국감 나흘째, ‘YTN 중징계 사태’ 놓고 공방 _빙고 가나_krvip

<앵커 멘트> 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 국회는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처,기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위기 대책과 YTN 직원 무더기 중징계사태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TN 노조원 무더기 중징계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마이뉴스의 생중계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YTN 구본홍 사장, 노종면 노조위원장, KBS 유재천 이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현 정부의 언론 장악 음모 논란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중소기업들이 파생금융상품인 '키코'에 가입했다 환율폭등으로 위기에 몰린 사태에 관해 집중 추궁하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키코의 경우 환율 하락으로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은 제한돼 있지만, 환율상승시 부담해야 할 위험은 무한대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불공정 거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도 키코에 대한 공정거래위의 약관 심사는 청구된 부분만 제한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키코 등 통화옵션 상품에 대한 전반적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봉화 복지부 차관의 쌀직불금 신청 과정을 집중 거론하며 이 차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행정안전위의 경찰청 국감에서는 촛불집회 '유모차 부대' 수사와 종교편향 논란을 빚은 어청수 경찰청장의 거취가 쟁점이 됐습니다. 또 어제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총선 당시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불륜' 발언을 한 것을 놓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여야간에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