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폭설 고립지역 속출 _우리 중 한도 내에서 획득한 상_krvip

강원 산간에 폭설 고립지역 속출 _비행장 소방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입니다.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지금까지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쌓인 눈도 많은 곳은 무려 60cm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 도로 사정이 어떨 것이라는 것, 아마 충분히 짐작하실 겁니다. 대관령 고개 하나 넘는 데 밤새 반나절이 걸리고 있습니다. 먼저 대관령으로 가 보겠습니다. 조일수 기자! ⊙기자: 네, 조일수입니다. ⊙앵커: 눈발이 더 굵어지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대관령의 적설량이 조금 전 60cm를 넘어 61.5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고립됐던 지난 달 폭설 다음 올해 2번째로 많은 눈입니다. 어제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 시간 현재까지 꼬박 20여 시간 가까이 잠시도 쉬지 않고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영서와 동해안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그대로입니다. 대관령이 65cm로 가장 많고 진고개 57, 진부령 45, 미시령 43cm 등이며 영동 해안 대부분은 10에서 20cm 정도, 영서는 이보다 조금 적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하행선 횡계에서 대관령 정상까지 5km 구간은 밤새 고장 차량과 서로 먼저 가려는 운전자들로 극심한 정체를 이뤘습니다. 어제 오후 5시에 서울을 출발한 고속버스가 조금 전 강릉에 도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현재까지는 괜찮습니다. 미시령은 어제 낮부터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진부령 등 대부분의 산간도로는 월동장비를 갖춘 소형차량만 통행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 때문에 노면이 매우 미끄러워 자가용 운전은 자제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리며 오후 늦게부터나 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 정상에서 KBS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