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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리바다에 이은 이번 사건도 결국 돈이 문제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인터넷 음악사이트의 유료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습관을 돌려놓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음악사이트. 원하는 음악을 클릭만 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 음악사이트만 100여 개. 폭발적인 인기입니다. ⊙지원국(무료사이트 이용자): 많은 CD 트랙 중에서도 골라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아무래도 무료다 보니까 작용한다고 봅니다. ⊙기자: 그러나 음반시장은 불황까지 겹쳐 매출이 한 해 30%씩이나 감소해 벼랑 끝 위기입니다. 급기야 최근 메이저 음반사 20여 곳이 인터넷 최대 무료 음악사이트인 벅스뮤직에게 정당하게 저작료를 내라며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함용일(음반사 대표): 어떤 대체수익이 확보가 안 된다면 음반업체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태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거죠. ⊙기자: 이렇게 되자 문광부는 음악사이트 유료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김용삼(문광부 게임음반과장): 상충되는 부분을 잘 조율해 나가가지고 빨리 유료화하고 온라인 음악산업이 정착되도록... ⊙기자: 그러나 일부 음악사이트들은 매출액의 20% 이상을 음반사에 내는 규정은 지나치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또 무료가 정상적인 관행인양 서비스된 탓에 네티즌들의 반발도 거세 온, 오프라인의 음악사업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