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전 수출 마케팅 본격화…3세대 기술 확보”_무료 베팅 그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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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자력발전소 플랜트를 외국에 수출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의 원전 건설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건설집단(CNEC)이 이미 국내에 20여기의 원전을 건설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착공한 파키스탄 원전 플랜트 2기를 수주하는 등 국제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험과 실력을 완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중국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가 지난 2007년 3세대 원전 플랜트 기술 도입처로 미국의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를 낙점하고 해당 회사의 가압수형원자로 모델인 'AP1000'을 적용한 원전 4기를 건설 중이라고 소개했다. AP1000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첨단 기술로 더 안전하고 수명이 오래가는 것으로 인정됐지만 이를 적용해 실제 원자로가 건설되기는 세계적으로 중국이 처음이다. 통신은 특히 중국이 30여년간의 원전 플랜트 설계·건설·제작·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국산화한 3세대 원전 '화룽(華龍) 1호'를 개발했고 푸젠성에 2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광핵공정설계유한회사(CNPDC) 관계자는 "현재 세계 여러 나라가 화룽 1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국의 차세대 원전시장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3세대 원전 화룽 1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는 물론 유럽과 남미 국가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제 원전 플랜트 세일즈는 고속철도와 함께 중국 지도부의 외국 방문 시 정상회담의 중요한 내용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이후 원전 건설 계획을 잠정 보류했으나 2012년 10월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해 최근에는 다시 원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1기의 원전을 가동 중이며 추가로 27기를 건설하고 있다. 중국이 2020년까지 계획대로 원전 발전전략을 달성하면 원전이 전체 발전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높아져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세계 3위의 원전 대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