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 호두 가져오지 마세요” _바르셀로나와 베티스 예측_krvip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4일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호두로 인해 해충유입이 우려된다면서 호두의 반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호두의 검역처분 건수는 작년 8월말 4천550건에서 지난달 말 6천147건으로 35% 늘었고 분량도 1만479㎏에서 1만4천739㎏으로 41% 증가했으며 이로인해 호두의 주요 해충인 `코드린나방(Codling moth)'의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코드린나방은 호두는 물론 사과나 배, 복숭아 등의 생산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미국이나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수입이 금지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해외여행객들이 해외에서 가격이 저렴한 호두를 구입해 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는 입국과정에서 모두 압수 폐기처분을 받게 된다면서 앞으로 검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행자가 호두나 과일류 등 식물을 신고하지 않고 입국검사장을 통과하려다 적발되면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