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25%로 내리면 신규대출자 34만 명 감소”_모바일 게임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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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대부업 최고금리를 연 25%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법정 최고금리가 25%로 내려가면 신규 신용대출자 수가 34만 명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대부금융협회가 오늘(20일) 회원사 35개사를 대상으로 최고금리가 25%로 인하될 경우 신규대출 취급계획을 설문한 결과 회원사들은 신규대출을 이전보다 평균 27.5%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향후 1년간 신규 대출금액이 1조9천349억 원, 신규 대출자 수는 34만 명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출자산이 1천억 원 이상인 업체는 23.1%, 5백억 원 이상 1천억 미만은 52.7%, 5백억 원 미만은 59.9%로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신규대출 축소 폭이 컸다.

대부금융협회는 신규 대출자 이자 절감액은 1천481억원으로 계산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최고금리 인하로 서민 이자가 소폭 줄어드는 효과는 있지만 34만명이 제도금융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