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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의 오바마 상원의원이 첫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힐러리 상원의원과의 한판승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잡니다. <리포트> 흑인 케네디, 미 정치권의 타이거우즈라 불리는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곳은 링컨이 흑인 해방운동을 시작했던 일리노이주의 옛 주 청사 건물입니다. <녹취> 배럭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 : "우리의 희망과 꿈이 살아 숨쉬고 있는 이 곳에서, 나는 오늘 미국 대통령 후보경선에 출마를 선언합니다." 그는 최연소 상원의원이며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고 있습니다. 경쟁자는 역시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노리는 힐러리의원입니다. 힐러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며, 남편 클린턴처럼 서민적이지도 않다는 여론의 벽이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 "나 힐러리 클린턴은 이기기 위해, 우리의 조국을 제자리로 돌려 놓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여기에 남부의 지지층을 갖은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히스패닉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도 이미 민주당 경선참여를 선언했습니다. 미 대선은 아직도 400일이나 남았지만, 민주당 후보 경선은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