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화웨이에 ‘국가안보 위협없는 제품’ 수출 허용할 것”_하지만 스타 아포스타스 포커스타들_krvip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에 우려가 없는 제품에 한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2주전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국가안보에 위험이 없는 분야에 대해 수출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미국 기업들이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로스 장관의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는 휴전과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직후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하지만 이날 화웨이는 일부 거래 허용 등 제재 완화에도 불구하고, 블랙리스트 성격인 거래제한 명단에 계속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