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역량 최대한 투입 조기 차단…전국 대안학교 전수조사”_케이크 토퍼에 대한 포커 이미지_krvip

“역학조사 역량 최대한 투입 조기 차단…전국 대안학교 전수조사”_오늘 쿠리티바에서 빙고_krvip

[앵커]

이번 집단 감염은 이른바 '3밀 조건' 속에서 집단 생활을 했다는 점이 이전의 신천지, 또 BTJ열방센터 사례와 비슷합니다.

정부는 방역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이런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대안학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경진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대전 집단감염이 제2의 신천지나 상주 열방센터처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빠른 시간 내에 방역망을 펼쳐서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오전 역학조사팀장을 포함한 긴급현장대응팀을 즉각 대전에 보냈습니다.

지자체와 합동으로 시설을 폐쇄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면서 노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시와 광주광역시 등 해당 종교단체가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더 나아가 유사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전국에 있는 대안학교 기숙시설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종교시설 운영 대안학교, 기도원, 수련원 등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대하여 방역 실태를 긴급히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이번 종교시설과 관련된 비인가 국제학교가 송파구에 두 군데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오늘(25일) 긴급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고경희/서울시 교육정책과장 : "예방적 조치 방안으로 비인가 등 유사한 형태의 다른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114곳의 비인가 대안학교 가운데 한 곳이 현재 기숙 형태로 운영 중이라며, 이 학교에 대해선 선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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