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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에 대해 재건축을 추진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4일) 오후 국내 첫 임대아파트 재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하계5단지 현장을 방문해 "새로 짓는 아파트는 100년 가도록 잘 짓겠다"며 "지금 사시는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게 쓰실 수 있을 것"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단지를 재정비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사업지인 하계5단지는 640세대에서 1,51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이 가운데 750세대는 공공임대로, 375세대는 장기전세주택, 385세대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해 지분적립형 또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분적립형주택은 입주 시 분양가의 20~40% 정도를 내고 이후 20~30년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입주자가 매입하는 방식이고, 토지임대부는 토지의 소유권은 공공에 남기고 건물만 팔아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수준에서 무주택자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임대료를 전세보증금으로 환산해 매월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전세금 인상 폭도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한 후 내년까지 지구계획과 사업 승인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2023년부터 현재 입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주택을 건설하고, 2025년 이주를 거쳐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1980~90년대 지어진 노후 공공임대단지의 재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