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율 역대 최저…부동산 가격 하락 때문_호랑이 게임에서 돈을 버는 전략_krvip

지난 8월 가계부채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고, 월별 증가율도 12개월째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월별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가계부채 잔액은 649조 8천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잔액에 비해 4.1% 늘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공식통계를 작성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1년 8월 8.8%였지만 올해 상반기 이후 큰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정부가 금융기관에 가계대출 억제를 주문한데다 부동산 침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가계의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 통계가 집계되지 않는 사채시장으로 옮겨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