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무대 신흥폭력 조직원 14명 검거 _포커 트로피_krvip

(오후에 그림 예정)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상습적으로 유흥업주들을 협박해 금품과 영업권을 빼앗아온 신흥 폭력조직 이른바 식구파 조직원 14명과 이들에게 생활비 등을 제공한 소설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는 오늘 폭력조직 식구파 행동대원 34살 이병춘씨 등 14명에 대해 폭력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소설가 44살 강모씨에 대해 조직자금 제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 폭력조직원들은 지난해 7월 광주지역 조직폭력배등과 패싸움을 벌이고 지난 97년부터 지난 2월까지 청평에 있는 단란주점 업주 김모씨를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천 5백여만원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 폭력조직에게 돈을 빼앗기는 등 피해당한 술집 주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구속입건된 소설가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직원들에게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있는 자신의 전원주택을 숙소로 제공하고 최근까지 4천만원 가까이 되는 활동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조직폭력배들의 생활을 다룬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이들의 자문을 필요로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