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국장 “며칠~몇 주 뒤 12∼15세에도 부스터샷 승인 희망”_베토카레로 할인 태평양 표준시_krvip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며칠에서 몇 주 뒤 12∼15살 청소년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승인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현지 시각 29일 CNN에 출연해,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성년자 감염자가 크게 늘어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현재 12∼15세를 위한 추가접종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식품의약국 결정이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이를 따를 것이며 그게 며칠에서 몇 주 뒤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선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 추가접종이 승인돼 있는데, 이를 곧 12살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아직 백신이 승인되지 않은 5살 미만 어린이와 관련해 "회사들과 제조사들이 5세 미만 어린이용 데이터를 위해 작업하고 있다"며 "그게 다음 달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빨리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CDC가 업데이트한 뒤 논란이 되는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 단축 지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의사결정의 한 요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그들 중 다수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일 것이란 점에 비춰보면 사람들은 집에 있는 걸 참지 못할 수 있고, 집에 있도록 한 것을 준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