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시위’ 세대·지역 구분없이 확산_포커 페이스 크리스 딸 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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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가 점령 시위는 이제 미국 청년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와 전 세대로 점령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가 점령 시위의 진원지 뉴욕 주코티 공원뿐 아니라, 이번엔 워싱턴 광장에도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젊은이들은 물론 70~80대 노인들까지, 들고 있는 손팻말 만큼이나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합니다. 수도 워싱턴 DC는 물론, 보스턴과 시카고까지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이른바 점령 시위를 보는 것은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미국 여권과, 계급 투쟁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야권 사이에서는 연일 갑론 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에릭 캔터(공화당 의원) : "월가 점령 시위대가 다른 도시에서까지 점점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점점 걱정이 많아집니다." <녹취>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왜 어떤 사람은 폭도이고, 어떤 사람은 민주주의 인거죠? 둘 다 미국의 전통적인 민주주의에 기반한 겁니다." 유럽연합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 광장에도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유럽 금융위기의 책임은 탐욕과 부패에 물든 정치인과 금융가에게 있다는 이들의 목소리는 스위스까지 확산될 조짐입니다. 점점 확산되는 시위가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목표와 대안 제시 등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